동행복권 로또 6/45 전 회차 1,247회 · 마지막 1247회 (2026.10.24)

로또는 조작일까, 그리고 주식에 쓸 수 있을까

2002년 1회부터 지난주까지 1~5등 당첨자 수와 당첨금, 판매액을 전부 받아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아래 숫자는 모두 그 자료에서 나왔습니다.

질문 1

특정 번호가 더 잘 나오게 조작했을까

조작으로 어떤 번호가 덜 나오거나 더 나오면, 오래 쌓였을 때 그 번호의 횟수가 튑니다. 45개 번호가 나온 횟수를 그렸습니다.

0501001501번 171회12번 157회3번 172회4번 164회5번 154회56번 166회7번 171회8번 159회9번 137회10번 163회1011번 168회12번 180회13번 184회14번 173회15번 170회1516번 171회17번 171회18번 180회19번 171회20번 172회2021번 168회22번 148회23번 150회24번 169회25번 154회2526번 166회27번 182회28번 159회29번 156회30번 158회3031번 171회32번 147회33번 175회34번 187회35번 163회3536번 165회37번 174회38번 174회39번 168회40번 174회4041번 151회42번 160회43번 167회44번 166회45번 176회45고르게 나온다면 166회
137~187회가장 적게 나온 번호와 가장 많이 나온 번호
p = 0.96공이 고르게 뽑힐 때 이 정도 들쭉날쭉은 흔함 (0.05보다 작아야 의심)
p = 0.29지난주 번호가 이번 주에 영향을 주는 흔적

p는 "공이 정말 고르게 뽑힌다면 이 정도 차이가 우연히 나올 확률"입니다. 0.96은 아주 흔한 차이라는 뜻입니다. 막대가 들쭉날쭉해 보여도, 1,247번 던진 주사위가 원래 이 정도로 들쭉날쭉합니다.

질문 2

당첨자가 적게 나오는 번호를 골라 뽑았을까

더 교묘한 조작은 판매가 끝난 뒤 사람들이 덜 산 조합을 고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번호 빈도는 고르게 보여도 1등 당첨자가 늘 예상보다 적게 나옵니다.

  1. 회차마다 판매된 게임 수에 1등 확률(1/8,145,060)을 곱합니다.
  2. 그 회차 번호가 얼마나 인기였는지는 같은 회차 3등 당첨자 수로 잽니다. 3등은 수천 명이라 정확합니다.
  3. 둘을 곱한 값이 "조작이 없을 때 나와야 할 1등 수"입니다. 이것을 262회부터 986회분 더해 실제와 비교합니다.
9,336명실제 1등 당첨자 합계
9,322명조작이 없을 때 예상
1.002배실제 / 예상 (1이면 정확히 맞음)

당첨자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회차 비율은 53.3%로, 우연일 때 기대(약 52%)와 같습니다. 당첨자 수가 예상보다 더 크게 출렁이는 것은(포아송이면 1, 실제 1.44) 같은 번호를 여러 장 사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2등이 664명 나온 1057회(2023.03.04)가 대표적입니다.

결론: 체계적인 조작의 흔적은 없습니다. 번호 쪽으로도, 당첨자 수 쪽으로도 숫자가 우연과 정확히 맞습니다. 단, 한 회차만 노린 개별 사기는 통계로 잡을 수 없습니다. 그건 생방송 추첨과 감사가 막는 영역입니다.
질문 3

그럼 번호를 잘 고르는 건 의미가 없나

당첨될 확률은 어떤 번호든 같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당첨됐을 때 받는 돈입니다. 1~3등은 같은 등수끼리 나눠 갖기 때문에, 남들이 많이 고르는 번호로 당첨되면 몫이 줄어듭니다.

회차마다 3등 당첨자가 예상보다 많았는지 적었는지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번호를 찾았습니다. 앞 회차로 배우고 뒤 회차로 시험했더니 처음 보는 회차에서도 맞았습니다(상관 약 0.5).

사람들이 많이 고르는 번호
17 33 34 7 20 13 27 3
덜 고르는 번호
43 22 8 15 44 41 36 29

1,000원짜리 한 게임이 평균 얼마로 돌아오나

인기 많은 조합442원
아무 조합 평균501원
29 36 40 41 42 45640원
8 21 22 43 44 45607원
14 15 22 23 28 29591원
30 31 32 35 36 43588원
14 26 38 39 42 43573원

최근 52회 평균 판매량(121,513,179게임)과 등수별 당첨금으로 계산했습니다. 로또는 판매액의 절반만 당첨금으로 돌려주므로 어떤 조합도 1,000원을 넘지 못합니다. 아래쪽 다섯 줄은 실제로 관측한 범위보다 더 인기 없는 쪽으로 넓혀 잡은 추정이라 실제 차이는 이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1248회 5게임

1~3등 중 하나라도 맞을 확률은 게임당 235/8,145,060입니다. 매주 5게임이면 평균 6,932주(약 133년)에 한 번입니다. 같은 조합을 5장 사면 맞았을 때 5배를 받지만, 맞을 확률은 그만큼 줄어 평균은 같습니다.

질문 4

로또에서 배운 것을 주식에 쓰면

로또에서 가져올 수 있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남들이 복권처럼 몰리는 곳은 기대값이 낮다. 주식에서도 이것이 논문으로 확인돼 있습니다.

개인 데이트레이딩은 반대로 로또와 닮았습니다. 대만 45만 명 중 수수료를 빼고도 꾸준히 이긴 사람은 1% 미만, 브라질에서 300일 넘게 선물을 단타한 사람의 97%가 손실을 봤습니다.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와 세금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백테스트

한국 주식에서 복권형 종목을 빼면 정말 나아지나

  1. 매달 말, 모든 종목의 "지난 한 달 중 가장 많이 오른 하루"를 잽니다(MAX).
  2. MAX가 큰 순서로 종목을 10묶음으로 나눕니다. 10번째 묶음이 가장 복권 같은 종목입니다.
  3. 다음 한 달 동안 묶음마다 평균 수익을 봅니다. 10번째 묶음이 꾸준히 낮으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4. "시장 전체"와 "시장에서 10번째 묶음만 뺀 것"을 같은 기간 비교합니다. 상장폐지된 종목도 그 달까지 넣어야 결과가 부풀지 않습니다.
데이터 대기 중

한국 전 종목의 날마다 가격이 필요합니다. 두 경로를 시험했고 둘 다 지금은 막혀 있습니다.

  • 한국거래소(KRX) 자료: 2026년부터 회원 로그인을 요구합니다.
  • 공공데이터포털 금융위원회 주식시세: 이미 있는 공공데이터 키로 불렀더니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키"라고 답합니다. 이 서비스에 활용신청이 안 된 상태입니다.

둘 중 하나가 풀리면 이 칸이 실제 결과로 바뀝니다.